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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진출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과 현지 마켓플레이스 활용 전략

by me_time 2025. 8. 8.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과 현지 마켓플레이스 활용 전략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Amazon, eBay, Alibaba 계열, Shopify 기반의 글로벌 D2C ) 현지 마켓플레이스(: 각국의 소비자 밀착형 플랫폼한국의 쿠팡, 동남아의 라자다/토코피디아 ) 각각 접근성·규모·운영 방식에서 차이가 있다. 기업이 어느 채널을 택하느냐에 따라 물류, 결제, 고객응대, 마케팅 ·세무 리스크 관리가 달라진다. 글에서는 유형의 플랫폼 특성을 비교하고, 진입·운영·확장 관점에서 실무적 전략을 자세히 제시해 실행 가능한 체크리스트와 KPI 제안까지 덧붙인다.

 

1) 플랫폼 성격과 장단점 비교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은 세계적인 고객층과 높은 트래픽을 기반으로 단기간에 시장을 확장할 있는 장점을 갖는다. 표준화된 판매 절차, 결제 시스템, 그리고 구매자 보호 정책을 통해 신뢰성을 확보하기 쉽고, 아마존 FBA(Fulfillment by Amazon) 같은 풀필먼트 서비스를 이용하면 물류 운영을 간소화할 있어 판매자는 마케팅과 제품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있다. 그러나 경쟁이 치열해 가격 전쟁이 빈번하며, 플랫폼이 제공하는 표준화된 판매 환경 속에서 브랜드의 개성을 충분히 드러내기 어려운 한계가 있다. 진입 비용, 판매 수수료, 광고비 부담도 크고, 국가별 세금, 통관 절차, 규제 관리의 복잡성이 사업 운영의 부담으로 작용한다. 특히 글로벌 플랫폼이라 하더라도 현지 소비자의 언어, 결제 방식, 배송에 대한 기대 수준에 맞추어 운영하지 않으면 성과를 내기 어렵다. 반면 현지 마켓플레이스는 해당 국가의 소비자 성향과 문화에 맞춘 사용자 경험과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현지 결제 수단과 배송 인프라를 활용할 있어 전환율이 높은 편이다. 로컬 고객층을 정밀하게 타겟팅할 있고, 현지 쇼핑 시즌과 프로모션 이벤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매출을 확대할 있다. 또한 현지 물류, 마케팅 채널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운영 비용 효율성을 높이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시장이 여러 플랫폼으로 분절되어 있어 다수의 채널을 동시에 관리해야 가능성이 높고, 플랫폼의 규정, API, 정산 방식이 달라 시스템 통합에 상당한 비용과 노력이 요구된다. 일부 현지 플랫폼은 글로벌 인지도가 낮아 다른 국가로의 확장성이 제한된다는 약점도 있다.

2) 진입 전략어디서,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

시장 진입 시에는 먼저 목표를 명확히 해야 한다. 매출 확대, 브랜드 인지도 강화, 혹은 시장성 검증 어떤 목표를 우선시하는지에 따라 플랫폼 선택이 달라진다. 빠른 매출 확보가 목표라면 대규모 고객 기반을 가진 글로벌 플랫폼이 적합하고, 현지화된 브랜드 경험과 고객 충성도를 구축하려면 현지 마켓플레이스와 D2C 채널의 병행 운영이 효과적이다. 제품의 특성도 중요하다. 예를 들어 규제나 인증이 필요한 제품은 현지 표준과 법규를 우선 충족해야 하며, 표준 소비재는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빠르게 테스트할 있다. 초기에는 소수의 핵심 SKU 선정해 A/B 테스트를 실시하고, 가격, 이미지, 상품 설명 등을 최적화한 점진적으로 확장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

3) 운영 전략물류·결제·고객 서비스

물류는 크로스보더 판매의 경우 통관, 관세, 배송 기간을 고려해 플랫폼의 풀필먼트 서비스와 3 물류(3PL) 혼합 운영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현지 마켓플레이스에서는 당일 또는 익일 배송에 대한 기대치가 높으므로 로컬 풀필먼트 센터 활용이 필수적이다. 결제 시스템은 현지 소비자가 선호하는 간편결제, 할부, BNPL(Buy Now, Pay Later) 등을 지원해야 하며, 글로벌 플랫폼에서는 다중 통화 지원과 환율 변동 관리가 중요하다. 고객 서비스는 현지 언어로의 신속한 대응과 명확한 반품·환불 정책이 핵심이며, SLA(Service Level Agreement) 기준을 준수하는 것이 매출과 리뷰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4) 마케팅과 브랜딩

마케팅 전략은 플랫폼의 특성에 따라 달라야 한다. 글로벌 플랫폼에서는 광고 경쟁이 치열하므로 검색 최적화(SEO), A+ 콘텐츠 제작, 스폰서 광고 최적화가 필수적이다. 반면 현지 마켓플레이스는 배너 광고, 타임딜, 로컬 축제 시즌 프로모션 현지화된 마케팅 활동이 효과적이다. 브랜드 전략 측면에서는 초기에는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리뷰와 신뢰를 확보하고, 이후 D2C 채널로 유도해 고객 데이터를 축적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유리하다. 모든 채널에서 리뷰 관리는 필수이며, 쿠폰과 로열티 프로그램을 통한 재구매 유도 전략도 병행해야 한다.

5) ·세무·규제 관리

국제 전자상거래에서 ·세무·규제 관리는 단순한 행정 절차를 넘어,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 판매자가 글로벌 플랫폼이나 현지 마켓플레이스를 활용할 경우, 진출 대상 국가의 세금 제도, 전자상거래 관련 규제, 통관 절차, 소비자 보호법 등을 철저히 이해해야 한다. 이를 간과하면 판매 중단, 벌금, 제품 압류, 계정 정지 심각한 사업 리스크로 이어질 있다. 세무 측면에서는 국가별로 상이한 간접세 제도가 대표적인 고려 사항이다. 유럽연합(EU) 부가가치세(VAT), 호주·뉴질랜드·싱가포르 등은 상품·서비스세(GST) 부과하며, 미국은 () 단위의 판매세(Sales Tax) 규정을 적용한다. 특히 일부 국가는 해외 판매자라도 일정 매출 기준 이상이 되면 현지 세금 신고 납부 의무를 부여한다. 아마존, 이베이 글로벌 플랫폼은 이러한 세금 징수를 자동화하는 기능을 제공하지만, 세율 변동과 신고 기한을 직접 확인하고 관리해야 한다. 현지 마켓플레이스의 경우에도 플랫폼이 세금 징수를 대행하더라도, 판매자는 세금계산서 발행, 매출 집계, 환급 신청 사후 절차를 자체적으로 처리할 있어야 한다. 법적 규제 측면에서는 제품별 인증 요건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전자제품은 CE(유럽), FCC(미국) 전자파 적합성 인증이 필요하고, 식품이나 화장품은 각국의 위생 허가나 성분 신고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일부 국가에서는 현지어로 제품 라벨을 부착해야 하며, 원산지 표기, 성분 정보, 사용법 필수 항목을 누락하면 판매 금지나 과태료 부과를 받을 있다. 글로벌 플랫폼은 이러한 규제 사항을 가이드라인 형태로 제공하지만, 규정이 자주 개정되므로 현지 법무 전문가나 인증 대행업체를 통한 주기적인 검토가 필요하다. 소비자 보호법 역시 국가마다 차이가 크다. 반품·환불 조건, 보증 기간, 하자 발생 책임 범위가 법적으로 정해져 있어, 이를 어기면 소비자 불만과 분쟁이 급격히 증가할 있다. 특히 현지 마켓플레이스에서는 플랫폼 자체 정책이 법적 기준보다 엄격한 경우가 많아, 반품 비용과 절차를 사전에 계산하고 운영 계획에 반영해야 한다. 예를 들어 일부 동남아 플랫폼은 ‘7 무조건 환불 의무화하고 있어, 판매자는 물류·재고 관리뿐 아니라 회수·재포장 프로세스까지 미리 준비해야 한다. 통관 절차와 수입 규제도 중요한 변수다. 일부 국가에서는 판매자가 현지 법인이나 공식 수입자를 지정해야만 판매가 가능하다. 경우수입대행 서비스셀러 오브 레코드(Seller of Record)’ 활용하는 방식이 있다. 또한 HS 코드 분류 오류나 가격 신고 누락은 세금 과다 부과, 제품 압류, 벌금으로 이어질 있으므로, 국제 물류 파트너와의 긴밀한 협업이 필수다. 모든 ·세무·규제 요소는 시장 진입 단계에서부터 통합적으로 검토되어야 한다. 단기적으로는 법무·세무 전문가, 인증 대행업체, 현지 물류사와 파트너십을 맺어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장기적으로는 내부에 규제 대응 역량을 구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규정을 지키는 것은 단순히 문제를 피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소비자 신뢰와 브랜드 신용도를 높이는 기반이 된다. 특히 글로벌 확장을 계획하는 기업일수록, 각국의 ·세무·규제를 일회성으로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업데이트하는 체계를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다.

6) 데이터·기술 통합

다채널 이커머스 운영에서 데이터와 기술의 통합은 효율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핵심 과제다. 글로벌 플랫폼과 현지 마켓플레이스를 병행 운영할 경우, 채널에서 발생하는 주문, 재고, 결제, 배송, 광고 성과 데이터가 각각 다른 형식과 주기로 수집된다. 이를 수동으로 관리하면 입력 오류, 재고 불일치, 배송 지연, 정산 누락 등의 문제가 빈번히 발생하며, 이는 고객 불만과 매출 손실로 이어진다. 따라서 OMS(주문관리시스템) WMS(창고관리시스템) 중심으로 데이터를 통합하고, API 연동을 통해 모든 채널 정보를 실시간으로 동기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OMS 주문 수집, 재고 차감, 배송 지시를 자동화하여 채널별 판매 데이터를 곳에서 확인할 있도록 한다. 예를 들어 아마존, 쿠팡, 라자다 서로 다른 플랫폼에서 동시에 주문이 들어올 경우, OMS 재고를 자동 차감하고 해당 주문을 물류 파트너에 전송해 중복 판매나 재고 부족 사태를 방지한다. WMS 물류창고 내부의 재고 위치, 입출고 현황, 유통기한, 로트 번호 등을 추적하며, 이는 특히 식품, 화장품, 의약외품과 같이 규제 요건이 까다로운 상품에서 필수적이다. ERP(전사적 자원 관리) 시스템과의 연동도 중요하다. 재무, 회계, 세무 데이터까지 통합하면 플랫폼별 매출, 비용, 수익률을 SKU 단위로 분석할 있으며, 광고비 대비 매출(ROAS), 고객획득비용(CAC), 재고회전율과 같은 핵심 지표를 즉시 모니터링할 있다. 이러한 통합 환경은 단순 보고 기능을 넘어, 자동 경고(재고 부족, 반품 증가, 특정 SKU 판매 급감 ) 예측 분석까지 가능하게 한다.

데이터 통합 과정에서 표준화는 필수다. 플랫폼이 사용하는 상품코드(SKU), 카테고리, 속성 값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통합 전에 내부 표준 규격을 정하고 이를 모든 채널 데이터와 매핑해야 한다. 이를 소홀히 하면 통합은 형식적으로만 이루어지고, 실제 분석이나 자동화에는 오류가 발생한다. 또한 실시간 동기화 속도와 서버 안정성 확보를 위해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클라우드 시스템은 물리적 서버보다 유지·보수 비용이 낮고, 확장성이 높으며, 글로벌 여러 지역에서 접속하더라도 속도 저하가 적다. 보안 또한 중요한 고려 사항이다. 판매 데이터, 결제 내역, 고객 개인정보를 다루기 때문에, 각국의 개인정보 보호법(GDPR, CCPA ) 맞춘 암호화, 접근 권한 관리, 로그 기록이 필수다. 특히 다수의 외부 API 연결할 경우, 토큰 만료나 인증 방식 변경 장애가 발생할 있으므로, 이를 사전에 모니터링하고 자동 갱신 프로세스를 설정해야 한다. 결국 데이터와 기술의 통합은 단순한시스템 도입 아니라, 운영 프로세스 전반을 표준화하고 자동화하는 일이다. 이를 통해 인력 의존도를 줄이고, 주문 폭증기에도 안정적인 운영을 유지하며, 의사결정을 데이터 기반으로 전환할 있다. 장기적으로는 AI 기반 수요 예측, 동적 가격 조정, 맞춤형 마케팅 자동화까지 구현 가능해져 경쟁 우위를 확보하게 된다.

7) 리스크 관리 비용 구조

다채널 이커머스 운영에서 데이터와 기술의 통합은 효율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핵심 과제다. 글로벌 플랫폼과 현지 마켓플레이스를 병행 운영할 경우, 채널에서 발생하는 주문, 재고, 결제, 배송, 광고 성과 데이터가 각각 다른 형식과 주기로 수집된다. 이를 수동으로 관리하면 입력 오류, 재고 불일치, 배송 지연, 정산 누락 등의 문제가 빈번히 발생하며, 이는 고객 불만과 매출 손실로 이어진다. 따라서 OMS(주문관리시스템) WMS(창고관리시스템) 중심으로 데이터를 통합하고, API 연동을 통해 모든 채널 정보를 실시간으로 동기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OMS 주문 수집, 재고 차감, 배송 지시를 자동화하여 채널별 판매 데이터를 곳에서 확인할 있도록 한다. 예를 들어 아마존, 쿠팡, 라자다 서로 다른 플랫폼에서 동시에 주문이 들어올 경우, OMS 재고를 자동 차감하고 해당 주문을 물류 파트너에 전송해 중복 판매나 재고 부족 사태를 방지한다. WMS 물류창고 내부의 재고 위치, 입출고 현황, 유통기한, 로트 번호 등을 추적하며, 이는 특히 식품, 화장품, 의약외품과 같이 규제 요건이 까다로운 상품에서 필수적이다. ERP(전사적 자원 관리) 시스템과의 연동도 중요하다. 재무, 회계, 세무 데이터까지 통합하면 플랫폼별 매출, 비용, 수익률을 SKU 단위로 분석할 있으며, 광고비 대비 매출(ROAS), 고객획득비용(CAC), 재고회전율과 같은 핵심 지표를 즉시 모니터링할 있다. 이러한 통합 환경은 단순 보고 기능을 넘어, 자동 경고(재고 부족, 반품 증가, 특정 SKU 판매 급감 ) 예측 분석까지 가능하게 한다. 데이터 통합 과정에서 표준화는 필수다. 플랫폼이 사용하는 상품코드(SKU), 카테고리, 속성 값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통합 전에 내부 표준 규격을 정하고 이를 모든 채널 데이터와 매핑해야 한다. 이를 소홀히 하면 통합은 형식적으로만 이루어지고, 실제 분석이나 자동화에는 오류가 발생한다. 또한 실시간 동기화 속도와 서버 안정성 확보를 위해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클라우드 시스템은 물리적 서버보다 유지·보수 비용이 낮고, 확장성이 높으며, 글로벌 여러 지역에서 접속하더라도 속도 저하가 적다. 보안 또한 중요한 고려 사항이다. 판매 데이터, 결제 내역, 고객 개인정보를 다루기 때문에, 각국의 개인정보 보호법(GDPR, CCPA ) 맞춘 암호화, 접근 권한 관리, 로그 기록이 필수다. 특히 다수의 외부 API 연결할 경우, 토큰 만료나 인증 방식 변경 장애가 발생할 있으므로, 이를 사전에 모니터링하고 자동 갱신 프로세스를 설정해야 한다. 결국 데이터와 기술의 통합은 단순한시스템 도입 아니라, 운영 프로세스 전반을 표준화하고 자동화하는 일이다. 이를 통해 인력 의존도를 줄이고, 주문 폭증기에도 안정적인 운영을 유지하며, 의사결정을 데이터 기반으로 전환할 있다. 장기적으로는 AI 기반 수요 예측, 동적 가격 조정, 맞춤형 마케팅 자동화까지 구현 가능해져 경쟁 우위를 확보하게 된다.

8) 실행 로드맵과 KPI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과 현지 마켓플레이스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명확한 실행 로드맵과 측정 가능한 KPI 설정이 필수적이다. 많은 기업이일단 진출하고 본다 방식으로 접근하지만, 명확한 단계 구분과 지표 관리 없이 진행하면 방향성을 잃고 자원만 소모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초기 시장 조사부터 확장 단계까지 일련의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설계해야 한다.

1단계시장 조사 분석( 1개월)
단계에서는 목표 국가의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 성장률, 경쟁 환경, 소비자 행동 패턴을 조사한다. 글로벌 플랫폼과 현지 마켓플레이스 각각의 시장 점유율, 수수료 구조, 배송 서비스, 마케팅 도구를 비교해 적합성을 평가해야 한다. 과정에서 현지어 키워드 분석, 소셜미디어 트렌드 조사, 경쟁사 리뷰 분석 등을 병행하면 실제 소비자 니즈를 구체적으로 파악할 있다.

2단계파일럿 런칭( 3개월)
시장 조사를 바탕으로 판매 채널을 선정하고, 소수의 핵심 SKU 등록해 테스트를 진행한다. 가격, 이미지, 상품 설명, 광고 크리에이티브를 A/B 테스트하며 전환율과 광고 효율성을 측정한다. 글로벌 플랫폼에서는 초기 노출을 확보하기 위해 스폰서 광고와 리뷰 확보를 병행하고, 현지 마켓플레이스에서는 로컬 이벤트 참여와 무료배송 프로모션 등을 활용한다.

3단계운영 안정화( 1~2개월)
주문 처리, 재고 관리, 고객 응대, 반품 처리 운영 프로세스를 표준화하고 자동화한다. OMS·WMS 시스템을 도입하거나 플랫폼 제공 도구를 활용해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 단계에서 고객 불만 사항, 배송 지연, 재고 부족 사례를 분석해 개선안을 마련한다.

4단계마케팅 확장 현지화( 3~6개월)
성과가 입증된 SKU 중심으로 마케팅 범위를 넓히고, 현지 언어·문화에 맞춘 콘텐츠를 제작한다. 글로벌 플랫폼에서는 브랜드 스토어를 개설하고, 현지 마켓플레이스에서는 라이브 커머스,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을 병행한다. 광고 예산은 채널별 ROAS CAC 분석을 바탕으로 재분배한다.

5단계스케일업 채널 다각화(6개월 이후)
안정적인 매출 흐름이 확보되면 추가 국가 진출이나 D2C 채널 개설을 고려한다. 단계에서는 기존 채널에서 확보한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거나, 신제품을 테스트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단계별 성과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KPI 설정이 필수다. 대표적인 KPI로는 전환율(CVR), 평균주문액(AOV), 고객획득비용(CAC), 고객생애가치(LTV), 반품율, 재고회전율, 광고수익률(ROAS), 배송정시율, 고객평점 등이 있다. KPI 단순한 수치 측정이 아니라, 지표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개선 방향을 도출하는 사용해야 한다. 예를 들어 전환율이 높아졌지만 ROAS 악화됐다면, 광고 타겟팅이나 예산 배분을 재검토해야 한다. 결국 실행 로드맵과 KPI진출 후의 관리 도구 아니라, 시장 진입 전부터 설계되어야 하는 전략적 프레임워크다. 이를 통해 매출과 수익성, 브랜드 인지도라는 가지 축을 균형 있게 성장시킬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다채널 운영의 복잡성을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유지할 있다.

9) 하이브리드 전략 권장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과 현지 마켓플레이스 어느 한쪽만 선택하는 전략은 단기적으로는 단순해 보이지만, 장기적 관점에서는 한계가 뚜렷하다. 글로벌 플랫폼은 폭넓은 고객층과 확장성을 제공하지만, 초기 진입 비용과 경쟁 강도가 높고, 현지 소비자와의 밀착도는 떨어진다. 반대로 현지 마켓플레이스는 로컬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확보할 있으나, 글로벌 확장성은 제한적이다. 이러한 이유로 채널을 단계적으로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전략 점점 일반적인 선택이 되고 있다. 하이브리드 전략의 핵심은순차적 확장이다. 초기에는 현지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시장 적합성(Product-Market Fit) 검증한다. 현지 플랫폼은 문화, 언어, 결제 방식, 배송 환경이 소비자 기대에 맞춰져 있어 테스트 비용 대비 효과가 크다. 예를 들어 동남아 진출 라자다나 쇼피를 활용하면, 광고비 대비 전환율 데이터를 빠르게 확보하고, 로컬 소비자의 선호 상품 속성과 가격 민감도를 파악할 있다. 시장성이 입증되면, 다음 단계로 글로벌 플랫폼에 진출해 고객 기반을 확장한다. 글로벌 플랫폼은 판매 국가를 늘리거나 다국어 페이지를 개설하는 것이 비교적 쉽기 때문에, 상품 셋업이 완료되면 다른 국가로의 확장이 효율적이다. 과정에서 현지 마켓플레이스에서 확보한 리뷰, 콘텐츠, 가격 전략을 그대로 이식하면 마케팅 효율을 높일 있다. 또한 채널 데이터 상호 활용 중요한데, 현지 마켓플레이스의 고객 리뷰와 구매 패턴은 글로벌 플랫폼의 상품 설명과 키워드 최적화에 반영할 있고, 글로벌 플랫폼에서 수집한 해외 트래픽 분석 결과는 현지 마켓플레이스의 신제품 기획과 타겟팅에 활용 가능하다. 이렇게 하면 채널이 서로의 성과를 보완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된다. 물류와 재고 운영 측면에서도 하이브리드 전략은 안정성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글로벌 플랫폼의 풀필먼트 창고(FBA, eBay Fulfillment ) 현지 마켓플레이스의 로컬 풀필먼트를 병행하면, 판매 채널별 재고 최적화를 통해 재고 부족이나 과잉 재고 리스크를 줄일 있다. 다만 하이브리드 전략을 실행하려면, 채널별 수수료 구조, 마케팅 정책, 고객 서비스 기준의 차이를 명확히 이해하고, 이를 통합 관리할 있는 운영 체계를 갖추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채널을 운영하는 것이 오히려 비용과 인력 부담을 증가시킬 있다. 따라서 초기에는 소수의 SKU 채널을 동시에 운용하며, KPI 성과를 기준으로 확장 여부를 결정하는 점진적 접근이 바람직하다. 결론적으로, 하이브리드 전략은 단일 채널의 한계를 보완하고 매출원 다각화를 가능하게 하는 강력한 방법론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단기적으로는 현지에서의 매출과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하고,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선점할 있다.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은 단기간에 대규모 고객을 확보할 있는 강력한 확장성을 제공하지만, 경쟁과 비용 부담, 규제 대응이라는 장벽이 존재한다. 반대로 현지 마켓플레이스는 소비자 친화적인 접근성과 높은 전환율을 기대할 있지만, 시장이 분절되어 있어 채널 관리와 확장성에서 어려움이 따른다. 따라서 기업은 목표와 제품 특성에 따라 플랫폼 전략을 선택하되, 가능하다면 채널을 단계적으로 병행하며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이 이상적이다. 무엇보다 시장의 규제, 결제, 물류 인프라라는현지성 철저히 반영하고, KPI 중심의 관리 체계를 갖추는 것이 장기적인 성공을 좌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