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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진출

말레이시아 법인 설립, 한국 기업의 동남아 진출 전략의 핵심

by me_time 2025. 4. 9.

 

 

말레이시아 법인 설립, 한국 기업의 동남아 진출 전략의 핵심

 

최근 들어 동남아시아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면서 한국 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말레이시아는 정치적 안정성, 영어 사용 환경, 낮은 법인세율, 외국인 투자에 대한 개방성 등 여러 장점을 갖추고 있어 아세안(AEC) 지역 진출을 원하는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기회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말레이시아 법인 설립 방법이나말레이시아 진출 요건을 찾는 기업인, 스타트업, 투자자들의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지의 법적·행정적 절차, 외국인 투자 규제, 산업별 인허가 기준 등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할 경우 시간과 비용 낭비는 물론, 불필요한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본 가이드는 한국 기업이 말레이시아에 법인을 설립하고 안정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알아야 할 핵심 정보를 구조적으로 정리한 자료입니다. 법인 형태, 설립 절차, 자본금 요건, 세금 규정, 투자 인센티브, 외국인 지분 제한 사항까지 모두 포함하여, 실무적으로도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려는 분들께 꼭 필요한 정보가 되기를 바랍니다.

 

말레이시아 법인 설립 절차 요건

1. 말레이시아 진출 형태

한국 기업이 말레이시아에 진출할 선택할 있는 주요 사업 진출 형태는 다음과 같습니다. 형태별로 법적 성격, 영업 가능 범위, 외국인 지분 제한 여부가 다르므로 사전 검토가 필요합니다.

 

1) 유한책임회사 (Private Limited Company, Sdn. Bhd.)

  • 가장 일반적이고 독립적인 법인 형태입니다.
  • 외국인도 100% 지분 소유 가능합니다(, 업종에 따라 제한 존재).
  • 자체 법인격을 가지며, 말레이시아 내에서 영리 활동이 자유롭게 가능합니다.
  • 설립 세무, 회계, 보고 의무가 발생하며, 자본금 이사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2) 지점 (Branch Office)

  • 말레이시아 한국 본사의지사 운영되며, 독립 법인격은 없습니다.
  • 모든 법적 책임은 본사가 부담하며, 유한책임회사와 동일하게 수익 창출이 가능한 형태입니다.
  • 외국 법인의 연장선으로 취급되기 때문에, 회계와 세무 처리는 말레이시아 기준에 따릅니다.
  • 특정 업종에서는 등록 또는 허가가 어려울 있으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3) 대표사무소 (Representative Office)

  • 시장 조사, 마케팅 조사, 네트워킹 비영리 목적에 한해서 운영이 허용됩니다.
  • 수익 활동은 불가하며, 판매, 계약 체결, 인보이스 발행 등은 금지됩니다.
  • 최대 5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 가능하며, 이후에는 법인 전환이 권장됩니다.
  • 본사의 자금 지원하에 운영되며, 외국인 인력을 일부 파견할 있습니다.

4) 합작법인 (Joint Venture Company)

  • 말레이시아 현지 기업 또는 개인과의 공동 투자 운영 형태입니다.
  • 산업군에 따라 말레이계(Bumiputera) 파트너의 지분 참여가 요구 있습니다.
  • 장점은 현지 네트워크와 규제 대응력이 강화된다는 점이며, 단점은 경영권 분쟁이나 운영권 이슈가 발생할 있다는 점입니다.
  • 투자자 지분율, 이익 배분, 경영권 명확한 사전 협의와 계약 중요합니다.

 

2. 유한책임회사(Sdn. Bhd.) 설립 절차

말레이시아에서 외국인 100% 소유의 유한책임회사를 설립하고자 경우, 다음과 같은 절차를 따라야 합니다.

 

1) 회사명 예약

가장 먼저 해야 일은 회사명을 예약하는 것입니다. 이는 말레이시아 기업위원회(SSM: Suruhanjaya Syarikat Malaysia) 통해 이루어지며, MyCoID라는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있습니다. 신청 보통 3~4 내에 승인 여부가 결정됩니다.

 

2) 설립 문서의 작성 제출

회사명 예약이 완료되면, 설립 관련 문서를 준비해야 합니다. 주요 문서로는 설립신고서(Form 9), 주주 주식에 관한 서류(Form 24), 임원정보(Form 49) 등이 있으며, 이를 전자적으로 제출하게 됩니다. 또한 회사의 정관(Memorandum & Articles of Association) 작성하여 함께 제출해야 합니다.

 

3) 설립을 위한 최소 요건

말레이시아 법인 설립을 위해서는 가지 기본 요건을 갖추어야 합니다. 우선, 최소 1인의 이사가 필요하며, 이사는 말레이시아에 거주할 있는 자격(: MM2H 비자, 취업비자 ) 보유해야 합니다. 주주는 최소 1 이상이어야 하며, 외국인도 가능하나 일부 특정 사업 분야에서는 현지인 지분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자본금의 경우, 법적으로 최소 금액은 RM 1(말레이시아 링깃)이지만, 외국인 사업자 라이선스를 요구하는 경우 RM 500,000 이상을 요구받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등록된 사무실 주소가 필요합니다.

 

4) 사업 라이선스 허가증 취득

법인 설립 자체는 말레이시아 전역에서 동일한 기준으로 이루어지지만, 실질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서는 지방정부 관계 부처의 사업 허가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요식업을 경우 지방자치단체(Majlis) 영업허가가 필요하고, 제조업이나 무역업은 산업통상부(MITI), 투자청(MIDA) 등의 인허가가 요구됩니다.

 

5) 세무 등록 은행 계좌 개설

설립이 완료된 후에는 법인의 세금 번호를 부여받기 위해 말레이시아 국세청(LHDN, Inland Revenue Board) 등록해야 합니다. 이후, 말레이시아 은행에 법인 명의 계좌를 개설함으로써 실질적인 사업 운영이 가능해집니다.

 

 

3. 외국인 투자 관련 규제 제한

말레이시아는 비교적 외국인 투자에 개방적인 국가이지만, 특정 산업군에서는 외국인 투자 제한이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도소매업, 건설업, 교육업 일부 분야는 말레이계(Bumiputera) 국민의 참여가 요구되며, 외국인이 100% 지분을 소유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일부 산업은 국가 전략 산업으로 간주되어 외국인 투자 지분에 제한이 있거나, 정부의 사전 승인이 필요할 있습니다.

 

따라서 사업 시작 전에는 반드시 투자청(MIDA) 산업통상부(MITI) 가이드라인을 검토해야 하며, 필요시 전문 컨설턴트의 조력을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4. 세무 회계 규정

말레이시아 법인은 다음과 같은 세무 회계 요건을 따라야 합니다. 일반적인 법인세율은 24%이며, 중소기업의 경우 연간 수익이 RM 600,000 이하일 경우 17% 감면 세율이 적용될 있습니다.

 

모든 법인은 회계연도 기준으로 1 외부 감사인의 회계감사를 받아야 하며, 재무제표 연차보고서(Annual Return) SSM 제출해야 합니다. 또한 법인은 국세청에 연간 법인세 신고서를 제출해야 하며, 분기별로 예상 세액의 일부를 선납해야 의무가 있습니다. 회계연도는 자유롭게 설정할 있으며, 회는 최대 18개월까지 연장할 있습니다.

 

 

5. 설립 소요 기간 비용

법인 설립에 필요한 전반적인간은 일반적으로 1 이내입니다. 회사명 예약은 1~2 정도 소요되며, 설립 승인까지는 평균 3~5 정도 소요됩니다. 이후 라이선스 발급 등까지 감안하면 전체 절차는 정도로 예상할 있습니다.

비용은 법적으로 정해진 SSM 수수료 외에도, 문서 작성, 법률 자문, 회계 대행 등에 따른 비용이 발생합니다.

 

 

6. 설립 이후 유의사항

법인 설립 후에도 말레이시아 내에서 기업이 정상적으로 유지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사항을 준수해야 합니다. 우선, 1 정기적으로 회계감사 세무 신고를 수행해야 하며, 연차보고서도 SSM 제출해야 합니다. 본사 주소지가 변경되거나, 임원 또는 주주 구성이 바뀌는 경우, 반드시 SSM 신고해야 하며, 외국인 인력을 채용하고자 경우에는 Employment Pass(취업비자) 발급 절차를 병행해야 합니다.

 

 

말레이시아는 지리적 이점과 상대적으로 낮은 규제 환경으로 인해 외국기업들이 진출하기에 많은 이점들이 있으며 한국 기업의 동남아시아 진출 거점으로 매우 적합한 시장입니다. 그러나 산업별 규제, 외국인 지분 제한, 그리고 복잡한 인허가 요건 등은 진입 장벽으로 작용할 있으므로, 초기 단계부터 법률·세무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